배우 조병규와 김보라의 소속사 측은 3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이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 관계가 소원해져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결별 사실을 인정, 공개 열애 마침표를 찍었다.
조병규와 김보라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감정을 키워갔다. 종영 이후 수수한 옷차림으로 극장, 식당, 쇼핑몰을 함께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양측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19년 2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1년 반 만에 결별, 동료 관계로 돌아가게 됐다.
조병규는 2015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돈꽃' '란제리 소녀시대', 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 등에 출연했다. 'SKY 캐슬'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고 SBS '스토브리그'로 기분 좋은 흥행을 이어갔다. OC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주인공 소문 역으로 캐스팅됐다.
김보라는 2004년 KBS 2TV 드라마 '웨딩'으로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주군의 태양' '후아유' '왕은 사랑한다'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했고 'SKY 캐슬' 김혜나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채널A '터치' 주인공에 이어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 시리즈 '우주인 조안'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