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28일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앨리스'에서 감정을 잃어버린 형사 박진겸을 맡았다.
선천적 무감정증의 인물로 그만큼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그의 마음도 그의 인생도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고등학생 시절 엄마가 살해당한 후 목표는 오로지 엄마를 죽인 범인을 잡는 것 뿐이다. 강렬하면서도 남자답고 한편으로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주원만의 존재감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한층 더 강렬해진 주원 첫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앨리스' 3차 티저에 폭발하는 액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예비 시청자들을 흥분시킨 주원인만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속 그는 사격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정확히 표적을 바라보는 눈빛,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 등이 보는 사람까지 숨을 죽이게 한다. 순식간에 상대방을 집중시키는 주원만의 에너지와 몰입도가 느껴진다. 동시에 한층 강렬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앨리스’ 속 매력적인 주원을 기대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주원이 분한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에서 스토리 전개에 따라 서서히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그만큼 배우의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섬세한 표현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주원은 치열한 열정으로 이 같이 어려운 박진겸 캐릭터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앨리스'에서는 군 전역 후 더 강력해진 주원의 액션도 함께 볼 수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군 전역 후 3년 만에 고른 작품이자 '시청률 퀸' 김희선과 만남으로 이미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