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코로나19 여파로 2·4분기 영업이익이 98.5%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영업손실 20억원)와 크게 엇갈렸다.
매출은 4조4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순손실은 199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해외명품 및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헬스케어 중심으로 소비심리 살아나,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스토어 통해 할인점 배송 서비스 차별화,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경험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