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 농구대잔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SK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지막날 한솔 레미콘과 결승에서 만나 19-11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아프리카를 22-12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3X3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3대3팀과 KBL 프로팀인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그리고 대학팀인 성균관대와 명지대가 출전했으며, SK와 결승에서 맞붙은 한솔레미콘은 지난 시즌까지 SK에서 뛰었던 전태풍과 이동준 등이 활약하고 있다.
결승답게 치열하게 맞붙은 두 팀은 SK가 이현석과 김준성의 외곽슛을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SK는 10-6으로 앞서던 종료 3분33초 전 이현석이 점수차를 벌리는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SK가 우세를 이어가며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