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길어지면서 여름휴가를 미뤘더니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늦게나마 떠나려 했는데 망설여진다면 호텔에 콕 박혀 즐기는 ‘늦캉스’는 어떨까.
18일 야놀자는 늦캉스(늦은 바캉스)족들을 위해 ‘국내 숙소 초특가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국내 호텔 및 펜션 237개를 최대 86% 할인가로 선보인다.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인천 네스트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신라스테이 해운대 등 197개 전국 인기 호텔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참여 호텔 중 일부는 룸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스낵 패키지를 비롯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각각의 호텔들도 늦강스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 전용 패키지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시작으로 초가을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풀 사이드 메뉴와 맥주를 곁들이며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한낮의 피서와 선선한 초가을 바람 속 여유로운 저녁을 보낼 수 있다. ‘버거&치킨 플레이트’와 독일 순수 밀 맥주인 ‘베네딕티너’ 생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9월 한 달간 이용 가능하며,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버거&치킨 플레이트 및 ‘베네딕티너’ 생맥주,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으로 구성했다.
롯데호텔 제주는 여유로운 가을 휴가를 원하는 투숙객을 위한 가을 패키지 ‘쉼을 선물하다’를 내놨다. 오는 12월 1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객실 유형에 따라 커플·키즈·패밀리 세 가지 상품으로 구분해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플형 상품은 디럭스 가든룸 1박에 조식 2인이 제공되며, 오션뷰 객실 예약 시 라운지 스페셜 메뉴가 제공된다.
3·4인 가족을 위한 키즈형과 패밀리형은 객실 1박과 조식에 추가로 호텔 내 실내 테마파크 플레이토피아의 어린이 스포츠 클럽 ‘챔피언R’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늦캉스족을 대상으로 ‘레이트 서머 바캉스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최고층인 1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의 전망을 감상하며 무제한 와인파티 및 여름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