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임상 시험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지원자. 호주가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약속했다.
AFP통신은 19일(한국시간) 호주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백신 중 하나다. 이 계약으로 모든 호주 사람이 조기 접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신이 성공하면 2500만 호주인에게 무료로 접종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호주 정부는 아직까지 백신 가격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 연구팀과 함께 글러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호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4000명이며 사망자 438명이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명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