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관전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24강전이 19일 강원 태백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백두대간기에서는 단국대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인천대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한양대는 상지대를 4-2로 격파했다. 성균관대 역시 순복음총회신학교에 5-1 대승을 거뒀다. 수원대는 수성대를 6-1로 무너뜨렸고, 우석대는 세한대에 3-2로 승리했다. 케이씨대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호 중앙대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태백산기에서는 경희대와 홍익대가 각각 원광대와 동아대를 각각 1-0으로 무너뜨렸다. 청주대는 예원예술대를 4-0으로 대파했다. 사이버외대와 동신대는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 대진도 완성됐다. 백두대간기에서는 단국대와 울산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연세대는 우석대, 한양대는 전주대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성균관대는 초당대와 격돌이 예고됐다. 태백산기에서는 경희대와 숭실대의 빅매치가 열린다. 홍익대와 동국대는 각각 열린사이버대와 청주대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16강은 오는 21일 열린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올림픽에 나설 연령대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 대회까지 관전하는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