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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시련 극복하고 첫 대학 대표까지…중원대 이태균 "반드시 빛 보는 날이 오겠죠"

중원대 4학년 공격수 이태균(22)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대회에 나설 한국 대학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이번 대회는 아시아 7개국 대학 선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이태균은 "축구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대표' 타이틀을 달았다. 한국 대학 축구를 대표해 뛰는 만큼 가진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겠다. 매 경기 득점을 노리겠다"고 밝혔다.이태균은 부상에서 1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3학년 때인 지난해 7월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태클 당해 왼쪽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11초대의 빠른 발을 가진 윙포워드에겐 치명적인 부상이었다.이세인 중원대 감독의 격려와 응원 속에 이태균은 힘든 재활을 이겨내기로 결심했다. 이태균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그래서 축구는 너무 소중했다. 감독님 말씀에 '약한 모습보단 한 번 제대로 치료해보자'라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이태균은 아침 9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나가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부상 부위의 근력 보강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점심 식사 후인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은 필드에 나가 코디네이션 훈련을 하는 등 공을 만지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훈련을 했다. 저녁을 먹은 뒤 오후 10시까지는 2~3시간 추가 훈련을 했다. 이런 생활은 수술 직후인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간 이어졌다.복귀전이었던 이달 추계대학연맹전. 이태균은 부상 이전보다 더 반짝이는 플레이로 대학 축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왼쪽 윙포워드로 뛴 그는 특유의 빠르고 재치 넘치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덕에 크로스 타이밍도 반 박자 빨랐다.16강전 조선대와 경기에서는 오른쪽 측면에서 순간적으로 대포알 같은 슛을 날려 골맛까지 봤다. 덕분에 부상 복귀에 아시아축구대회 대표라는 겹경사까지 맞았다. 이태균은 "축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오래하고 싶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이를 악물었는데, 이렇게 기쁜 일이 생겼다. 몸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다"고 자랑했다.이태균의 다음 목표는 프로 팀 입단이다. 이태균은 "K리그에 입성하는 날까지 살아남겠다. 내가 대학 4학년에 대표가 될 줄 누가 알았겠나. 축구가 재밌다. 열심히 하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빛을 보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9.02 14:14
프로축구

김병수 제8대 수원 감독의 각오 "도전 피할 생각 없다. 조금씩 변화해 나갈 것" [IS 화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제 8대 사령탑으로 임명된 김병수(53) 감독이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김병수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조금씩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삼성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김병수 감독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앞서 4일 수원 제8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다음날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참관했다. 당시엔 최성용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어 취임 관련 인터뷰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이 김병수 '수원' 감독의 공식적인 첫 행사인 셈이다.8일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김병수 감독은 먼저 "수원은 저 혼자만의 팀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데 억지로 강요하지 않겠다. 대신 선수들이 볼을 갖고 더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선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면서도 "도전을 피할 생각은 없었다. 어쩌면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부임 후 전술적인 구상에 대해선 "축구는 결국 그 팀의 선수 구성에 따라 바뀔 수 밖에 없다"며 "지금은 부상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정상 전력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한편 김병수 감독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힌 코칭스태프 부분에 대해선 "여러 후보와 접촉했지만, 당장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코치가 적합하다고 봤다"며 "주승진 스카우터를 수석 코치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오장은 코치, 주닝요 피지컬 코치 역시 훈련 연속성을 위해 유임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선임도 있다. 앞서 4년 간 구단 유스 피지컬 코치를 역임한 김주표 코치를 2군 및 피지컬 코치로 선임했다. 현재 15세 이하(U15) 골키퍼 코치를 수행 중인 신화용 코치 역시 1군 골키퍼 코치로 합류했다. 추가적으로 김태륭 분석관을 보강했다. 끝으로 기존 양상민 2군 코치는 스카우터로 보직을 변경했다. 최성용, 김대환 코치는 팀을 떠난다.한편 올 시즌 수원은 험난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개막 후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리그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러 여전히 서포터스석 걸개는 뒤집혀 걸려있다. 구단을 비난하는 걸개만이 정 위치로 걸려 있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의 분노를 알고 있다. 위기의 수원은 반전 카드로 김병수 감독을 선택했다. 김병수 감독은 지난 2008년 영남대 부임 뒤 춘계대학연맹전·추계대학연맹전·전국체육대회 등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주목받았다. 특히 FA컵에서도 8강·16강 진출하며 프로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17년 서울이랜드FC에서 본격적인 프로 무대를 밟은 김병수 감독은 이듬해 시즌 중 강원FC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김병수 감독은 공간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한 볼 소유와 패스를 바탕으로 템포 빠른 축구를 구사하며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김병수 감독의 전술을 보고 '병수볼'이라는 칭호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2021년까지 강원을 이끌었으나, 파이널A 진출은 단 1회에 그쳤다. 마지막 해인 2021년에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뒤 약 2년 간 휴식기를 가졌다. 과연 위기의 명가 수원을, '병수볼'이 구원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마침 김병수 감독의 수원의 첫 상대는 위기의 명가 전북 현대다. 전북 역시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감독이 사퇴한 뒤 사령탑이 없는 상태다. 두 팀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취임 소감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려운 상태일 것. 우리는 우선 그런 상황을 인지하고, 거기서부터 조금씩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단기간에 변화한다는 건 쉽지 않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수원 부임 전에 경기 봤을때 어떤 점이 문제라고 느꼈는지제가 본 K리그는 어려운 리그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타이트한 구조다. 승패에 따른 심리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된다고 봤다. 11경기에서 9골을 넣고, 18실점을 했다는 건 균형이 깨진 것이다. 변화를 모색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급진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 크게 변화를 준 들, 큰 효과는 없을 것이다. 기존의 상황을 잘 이해해서 조금씩 변화를 모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원FC에서의 모습처럼 당시 전술을 대입할 수 있는 선수단 구성이 돼 있는지, 아니면 다른 색깔로 도전할 것인지수원은 저 혼자만의 팀이 아니다. 많은 팬도 있고, 제가 하고싶은대로 한다는건 미련한 생각이다. 물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하면 기회를 엿볼수 있으나, 지금은 선수들한테 어울리지 않는데 억지로 강요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전술적으로 크게 변화는 없겠지만, 스타일을 만드는데는 가능할 수 있다. 특히 선수들이 볼을 갖고 더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는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도전을 피할 생각은 없었다. 어쩌면 더 많은걸 배울수있다는 생각도 했다. 칭찬보다는 욕을 많이 먹을 것이다.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욕을 먹어도 성장할 수 있다면 가치 있지 않을까.- 구체적인 전술 구상이 있는지축구는 결국 그 팀에 선수 구성에 따라 바뀔 수 밖에 없다. 공격을 하겠다 수비를 하겠다는 개념보다는, 우리팀의 선수 구성을 맞춰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부상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경기 하기에 버겁다. 지금은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관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 중이다.- 1군 뿐만 아니라 팀에 전체적인 비전을 봐야할 거 같은데, 어떤 비전을 이루고 싶은지미안한 말이지만 거기까지 생각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스 시스템 발굴은 워낙 잘 진행되고 있다. 지금 해야할 일은 1군의 힘든 부분을 하루빨리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코치진 구성도 어려웠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어려웠다. 가장 큰 걸림돌은 중도 부임이기 때문에 과거 함께한 인물들을 섭외하기가 어려웠다. 이외에도 다양한 코치와 접촉을 했는데, 저도 선수를 파악 못하고 있고, 코치들도 파악 못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수원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그리고 수비쪽에 힘을 보태줄 친구가 필요했다. 수원을 생각한다면 내부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적합하지 않나 생각한다. 주승진 코치는 계속 조사를 했다. 힘든 부분은 맞지만, 다시 한번 부탁을 해서 같이 하자고 했다. 오장은 코치도 마찬가지다. 다 나간다고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시간을 절약하기엔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 판단했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다. - 상견례 동안 어떤 얘기 나왔는지, 특별히 당부한 부분이 있는지잔소리하는걸 안 좋아한다. 한 두가지 얘기는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하자" 이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분이 발생했을때 반대하는 세력-중간에 있는 세력-적극적으로 나아가려는 세력이 있는데, 본인이 선택하는 쪽이 결국 본인의 수준이 될 것이다. 선수들의 선택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런 식의 메시지를 건냈다. 이유는 우리가 정말 지금 어려운 상황인데, 축구를 잘하고 못하고는 다음얘기다. 중요한건 우리 팀원이 이기든 지든 함께 뭉쳐서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그런 집단으로 우리가 성장해야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함께 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첫 훈련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회복 훈련 10분 정도만 진행했는데, 나쁘진 않았다. 큰 의미는 없었다고 본다. 선수들과 알아가는 정도의 훈련이었다. 오후에 훈련 진행하고 바로 시합을 치뤄야하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구상이 있는지, 구단과 얘기 나눴는가우선 선수 보강을 하려며는 내부 선수 파악이 우선이다. 취약한 포지션이 어딘지 판단이 되면, 그쪽에 집중적으로 보강에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단과 깊게 대화는 안했지만, (보강은) 당연히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임기가 내년 말까지다. 단기간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장기간의 목표는 있는지내년 이후의 내용은 크게 의미 없다고 본다. 당장 지금 위기를 이겨내지 않는다면 계약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 선수단에서 희망적인 부분이 있었는지아직은 그런 말씀 드리기 쉽지 않다. 이틀 안에 다 파악하기엔 시기상조다. 그래도 선수들이 반드시 해낼거라는 희망은 갖고 있다.- 이틀 뒤 전북 현대전은 어떻게 할 것인지아직 준비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말로 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축구는 균형을 잘 잡아야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 어느쪽에 중점을 둘지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선 경질된 감독을 다시 선임했다는 비판있는데사실은 사실이다. 비판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람 일은 모르는것이 아닌가. 한 번 실패했다고 그게 인생에서 낙오가 되는 것 아니다. 반대로 잘했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이라고 부를 수 없다. 중요한 건 제가 열심히해서 그런 비판들을 불식시키고, 제가 잘하면 되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 - 전북전 이후 강원FC전 인데 심정이 어떤지저는 아직 강원전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강원은 좋고 나쁜 추억 있지만, 그래도 반가울거 같다. 사실 가게되면 다양한 얘기가 나오겠지만 평상심 잃지 않으려하고 있고, 단지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겠다.- 수원이 작년부터 패배가 많다보니, 축구적인 부분보다 패배 의식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풀어나갈 예정인지기본적으로 일단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부분이 잘 이뤄진다면 선수들이 경기에 대해서 몰입할 거라 생각한다. 단번에 바뀌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수 있다면 선수들이 경기에서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다.- 수원이 당장 기다릴 시간은 아니다. 대책이 있는가사실 제가 아는 상식 선에서 빠르게 변화되는 건 없다. 성과도 마찬가지다.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 일단 분위기를 잘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결과에 집중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제가 할 수 있는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선수들이 부담감 없이 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보고 있다.화성=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5.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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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용인대, 군장대 꺾고 추계대학축구연맹전 2연승

'대학축구 강자' 용인대가 2연속 추계대학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준홍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지난 14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고원1구장에서 끝난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연맹전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군장대를 8-3으로 완파했다. 수성대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던 용인대는 2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용인대는 전반 초반부터 군장대를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5분 만에 공격수 박경민이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공격수 지상욱이 추가 골을 터뜨렸고, 2분 뒤 정용희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21분부터 10분 동안 이택근, 지상욱, 신재욱이 연속 골을 넣었다. 전반을 6-0으로 마친 용인대는 후반에 2골을 내줬지만, 다시 2골을 추가해 5점 차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건국대는 스포츠파크구장에서 끝난 원광대와 조별리그 5조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천대에 1-2로 석패했던 건국대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반 7분 건국대 수비수 이기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원광대 미드필더 김정성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분 권혁빈과 후반 38분 김건남의 연속골로 이겼다. 동국대도 고원1구장에서 끝난 배재대와 조별리그 3조 경기에서 3-0 완승을 했다. 세한대를 3-0으로 눌렀던 동국대는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동국대는 전반 29분 미드필더 엄지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후반 16분에는 장재용이 추가 골을 넣으며 동국대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31분에는 박시언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김천대, 대신대, 연세대, 송호대, 제주국제대, 세경대, 한양대, 영남대, 울산대, 호원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동아대, 안동과학대가 승리했다. 여주대와 서울디지털대, 인천대와 한일장신대, 상지대와 경일대는 각각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영서 기자 ◇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2일 차 용인대 8-3 군장대 김천대 2-0 인제대 동국대 3-0 배재대 여주대 0-0 서울디지털대 인천대 0-0 한일장신대 강서대 1-4 대신대 연세대 2-1 광운대 위덕대 3-4 송호대 제주국제대 4-0 초당대 상지대 1-1 경일대 수성대 1-2 세경대 한양대 8-0 서울대 세한대 1-3 영남대 울산대 6-1 목포과학대 건국대 3-1 원광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0-1 호원대 동원과학기술대 0-3 대구대 대구예술대 1-0 칼빈대 동아대 1-0 전주기전대 동신대 1-3 안동과학대 2022.08.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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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황길동' 황선홍 감독

'황길동.'황선홍 신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요즘 이렇게 불린다. 숨은 재능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서 붙은 별명이다. 하루에 경기장 두 곳을 찾는 건 기본이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찾은 황 감독은 곧바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 울산 현대-광주FC전을 지켜봤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19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수원FC전을 관전했다.황선홍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맞붙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도 나타났다. 이번엔 김정수 U-23 대표팀 코치와 함께였다. 황선홍 감독과 김정수 코치는 수시로 메모하고 의견을 나눴다. 그런데 이날 황선홍 감독의 방문은 의외였다. 이미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소집 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실시한 황 감독은 훈련에 참여한 35명 중 강윤구(울산), 이동률(제주) 등 19명을 선발했다. 나머지 4자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9세 이하(U-19)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최준을 비롯해 박정인(이상 부산 아이파크), 조진우(대구FC), 고재현(서울 이랜드FC) 등 새 얼굴로 채웠다.그가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간단하다. 황 감독은 "U-23 아시안컵 예선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수많은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좋은 선수를 찾는 작업은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한 박자 빠른 패스와 조직적인 '템포 축구'에 맞는 선수를 찾는 게 목표다.황선홍 감독의 레이더는 장소와 리그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달 15일 김학범 감독으로부터 U-23 대표팀 사령탑 지휘봉을 넘겨받은 그는 K리그1(1부 리그)과 K리그2(2부 리그)는 물론 대학 리그 선수까지 폭넓게 살폈다. 지난 2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9월 강원 태백에서 벌어진 추계대학연맹전을 직접 관전했다. 그 결과 용인대 수비수 조위제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은 "대학 축구 경기는 예전부터 챙겨봤다. 코로나19로 유럽 현장을 가볼 수 없는 상황이라서 대학 축구에 더 눈이 갔는데, 감독이 되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황선홍 감독은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은 대회 H조에 편성됐다. 오는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황선홍 감독은 "U-23 대표팀이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최종 목표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이다. 이번 예선 대회는 목표로 가는 과정이다. 초석을 잘 깔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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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홍명보 전무,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대학대회서 팬들과 '포토타임'

홍명보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7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는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 연세대와 용인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으로, 지난 2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이후 최초로 하루 400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전체가 긴장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축구연맹 또한 마찬가지였다. 다행스럽게도 이 대회는 철저한 관리 속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무관중 대회를 결정했다. 또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했으며, 경기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명록을 작성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옥에 티'가 있었다. 축구협회 임원 자격으로 경기장을 방문한 홍명보 전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행태를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악수와 포옹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두는 건 기본 중 기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중 장소별 실천 수칙(야구장·축구장)에 이런 내용이 명시돼 있다. 대회 책임자와 종사자는 ▶사람 간 간격을 2m(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사람 간 접촉을 유도하는 행위 및 행사(하이파이브, 사인회, 악수회 등) 자제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축구협회 주최·주관 대회의 코로나19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 축구장 내 행동 요령에도 격려 안 하기, 하이파이브 안 하기 등이 포함돼 있다. 홍명보 전무는 이를 명백히 어겼다. 그는 악수하고, 사진까지 찍었다. 전반이 끝난 뒤 하프타임, 홍명보 전무는 결승에 출전하는 팀의 라커룸 앞을 지나가다 대회 스태프로 보이는 한 팬의 사진 요청을 받았다.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자 스타 출신 홍명보 전무와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의 앞에서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홍명보 전무와 팬들의 '포토타임'이 열린 셈이다. 연이어 홍명보 전무는 이들과 악수했고, 사진도 찍어줬다. 심지어 '턱스크(턱까지 마스크를 내린 상태)' 상태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홍명보 전무는 결승에 출전하는 한 팀 선수단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축구장에서 외부인이 선수단과 접촉하면 안 된다는 건 기본이다. 심지어 같은 팀 선수들 사이에도 접촉을 제한한다. 방역 수칙에 따르면 ▶상대 선수와 악수를 자제하고 ▶훈련이나 경기 전·후 팀 동료들끼리의 하이파이브 등의 접촉을 멈추고 ▶선수 간 사회적 거리두기(2m)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경기장 곳곳에는 위 내용을 명시한 코로나19 예방 포스터가 붙어있다. 축구협회 대회위원회가 제작한 홍보물이다. 그리고 "경기장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해주십시오!"라는 방송 안내도 계속 나왔다. 그러나 한국 축구 최상위 기관인 축구협회의 핵심 임원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 홍명보 전무는 지난 달 고등부 전국대회 취소에 대해 설명하면서 "방역 당국 및 지자체와 협조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홍명보 전무는 급여 일부 반납, 헌혈 등 코로나19 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앞장서 실행한 바 있다. 태백=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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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동국대, 숭실대 2-1로 꺾고 9년 만에 우승

동국대가 왕좌에 올랐다.동국대는 28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 숭실대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번 우승으로 동국대는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9년 만에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또 동국대는 2005년 결승에서 숭실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도 풀었다.전반은 숭실대가 압도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숭실대는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동국대는 숭실대의 파상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공세의 결과는 골로 나왔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공을 잡은 강영웅이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터닝슈팅을 때렸고,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빨려 들어갔다.후반, 동국대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움츠렸던 공격 본능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에 이은 황명현의 헤딩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동국대는 멈추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문전에서 숭실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동국대 이규빈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동국대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숭실대의 공세가 펼쳐졌다. 적극적이고 매서웠다. 하지만 동국대 수비는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동국대는 1골을 끝까지 지켜냈고,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우승팀은 동국대였다. 태백=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태백산기 결승(28일)숭실대 1-2 동국대 2020.08.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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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연세대, 용인대 꺾고 19년 만에 우승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연세대가 왕좌에 올랐다. 연세대는 27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 용인대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연세대는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이전 대회까지 7회 우승(1966·1967·1968·1978·1980·1998·2001)을 차지했다. 8회 우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1년 마지막 우승 후 무려 19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반면 사상 첫 결승에 올라 반란을 꿈꿨던 용인대는 연세대의 저력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명품경기'였다. 전반 4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용인대의 노건우가 역습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그러자 연세대가 반격했다. 전반 32분 김태호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41분 양지훈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용인대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44분 정성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연세대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13분 연세대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양지훈이 파넨카킥으로 멋지게 성공시켰다. 용인대는 다시 한 번 승부를 우너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노건우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자 1분 뒤 연세대가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신고했다. 박준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용인대는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는 등 연세대 수비는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연세대가 4-3으로 승리하며 대학축구 최강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연세대 수비수 최민수가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최태호 연세대 코치에게 돌아갔다. 태백=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백두대간기 결승(27일) 연세대 4-3 용인대 2020.08.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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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연세대·용인대·숭실대·동국대, 결승 진출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들이 자존심을 지켰다. 연세대는 25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4강 한남대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연세대는 조별리그부터 강호의 위용을 드러냈다. 2조 1차전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를 4-0으로 완파했고, 2차전 호원대와 경기에서도 5골을 폭발시키며 5-0 승리를 챙겼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연세대는 3차전 순복음총회신학교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한 타임 쉬고 갔다. 토너먼트에서부터 다시 강호의 모습을 보였다. 16강에서 우석대를 2-0으로 꺾었다. 8강이 고비였다. 강호 단국대와 격돌했다.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세대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라섰다. 그리고 한남대를 넘고 우승에 1승을 남겨뒀다. 한남대는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연세대 벽을 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또 다른 4강에서는 용인대가 전주대를 3-2로 무너뜨렸다. 고원4구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4강에서는 숭실대가 열린사이버대를 3-0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숭실대 역시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 15조 1차전에서 서울디지털대를 2-0으로 눌렀고, 2차전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를 3-0으로 무너뜨렸다. 16강은 빅매치였다. 또 다른 강호 경희대와 격돌했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숭실대가 5-4로 승리하며 다음 단계로 올라섰다. 8강에서는 가톨릭관동대를 3-1로 가볍게 제쳤고, 4강에서도 3골 폭죽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열린사이버대는 17조 조별리그 2경기에서 10골을 넣고, 16강에서 강호 홍익대를 격파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으나, 숭실대의 저력을 넘지 못했다. 동국대와 사이버외대가 맞붙은 또 다른 4강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국대가 승리했다. 연세대와 용인대의 백두대간기 결승은 27일, 숭실대와 동국대의 태백산기 결승은 28일 펼쳐진다. 두 경기 모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용재 기자 ◇백두대간기 4강(25일) 연세대 2-1 한남대 용인대 3-2 전주대 ◇태백산기 4강(25일) 숭실대 3-0 열린사이버대 동국대 2(5PSO3)2 사이버외대 2020.08.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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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연세대·한남대·숭실대·동국대 4강 진출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의 4강 주인공이 결정됐다.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연세대는 23일 강원 태백의 고원1구장에서 펼쳐진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8강 단국대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남대와 광운대는 10골을 주고 받은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한남대가 6-5로 승리,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전주대는 성균관대를 2-0으로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용인대는 수원대를 1-0으로 꺾었다. 태백산기에서는 숭실대가 가톨릭관동대를 3-1로 격파하며 대학축구 강호의 위용을 뽐냈다. 동국대 역시 호남대에 2-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열린사이버대는 4골 폭죽을 터뜨리며 제주국제대를 4-0으로 완파했고, 사이버외대는 동원과학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4강전은 25일 펼쳐진다. 최용재 기자 ◇백두대간기 8강(23일) 연세대 2(4PSO3)2 단국대 한남대 5(6PSO5)5 광운대 전주대 2-0 성균관대 수원대 0-1 용인대 ◇태백산기 8강(23일) 가톨릭관동대 1-3 숭실대 동국대 2-0 호남대 제주국제대 0-4 열린사이버대 사이버외대 1-0 동원과학대 2020.08.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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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대학연맹전]단국대·한양대·홍익대·경희대 16강 진출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24강전이 19일 강원 태백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백두대간기에서는 단국대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인천대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한양대는 상지대를 4-2로 격파했다. 성균관대 역시 순복음총회신학교에 5-1 대승을 거뒀다. 수원대는 수성대를 6-1로 무너뜨렸고, 우석대는 세한대에 3-2로 승리했다. 케이씨대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호 중앙대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태백산기에서는 경희대와 홍익대가 각각 원광대와 동아대를 각각 1-0으로 무너뜨렸다. 청주대는 예원예술대를 4-0으로 대파했다. 사이버외대와 동신대는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 대진도 완성됐다. 백두대간기에서는 단국대와 울산대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연세대는 우석대, 한양대는 전주대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성균관대는 초당대와 격돌이 예고됐다. 태백산기에서는 경희대와 숭실대의 빅매치가 열린다. 홍익대와 동국대는 각각 열린사이버대와 청주대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16강은 오는 21일 열린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올림픽에 나설 연령대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 대회까지 관전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 2020.08.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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