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대형 MMORPG '로스트아크'.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 RPG가 아마존 게임즈와 손잡고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아마존 게임즈와 북미·유럽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서비스하는 핵심 타이틀 중 하나를 오는 2021년까지 북미 및 유럽 이용자에게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대형 게임은 PC MMORPG ‘로스트아크’ 하나다.
아마존 게임즈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게임 부문 계열사다. 2012년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로 출발한 아마존 게임즈는 2014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트위치는 월 평균 9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 게임즈는 현재 몇몇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고 자체 신작도 개발하고 있다. 대형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것은 이번 스마일게이트 RPG와의 계약으로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측은 “이번 계약은 아마존 게임즈 최초의 초대형 외부 퍼블리싱 계약”이라며 “양사는 북미와 유럽에서의 성공적 론칭 및 안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마존 게임즈의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아마존 게임즈는 내부 개발팀과 글로벌 탑티어의 외부 개발사와 함께 이용자에게 가장 몰입력 있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고의 퀄리티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가치이며, 스마일게이트 RPG는 여기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몰입감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양사가 가진 전문성의 높은 시너지를 통해 우리의 AAA급 타이틀 중 하나를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 대표는 “아마존 게임즈는 ‘트위치’, ‘프라임 게이밍’, ‘AWS’ 등 글로벌 퍼블리싱에 최적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을 가장 먼저 배려하는 헌신적인 자세로 북미 및 유럽 진출을 함께하기 위한 가장 적합하고 특별한 퍼블리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