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가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할 때 마다 얻는 것이 훨씬 많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 '8,15광복절 특집'의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최희서가 함께했다. 최희서는 이날 친일파들의 행적을 따라가는 친일파 로드 탐사를 펼치며 시청자들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친일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 '국민 역적' 이완용이 친미, 친러, 친일로 권력에 따라 노선을 달리하는 비상한 머리를 자랑했다는 말에 분노한 최희서는 "정신교육이 덜 됐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겼다.
국권 피탈 이후 친일파들이 일본에게 제대로 인정받은 이야기를 전한 최희서는 "강제 병합과정의 공로에 따라서 귀족이 된 조선인 수작자는 약 70명, 그 전에 습작 받은 후손까지 합치면 150명"이라며 자신이 공부해온 역사 지식을 차근히 풀어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우며 몰입도를 높였다.
최희서는 "8. 15 광복절 특집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운을 띄우며 "'선녀들'에 출연할 때 마다 배우고 얻어 가는 것이 훨씬 많다.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마음이 아프기도, 화가 나기도 하지만 몰랐던 사실을 배우고 또 시청자분들께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선녀들' 출연진의 역사를 향한 사랑과 열정이 잘 전달됐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애정 어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선녀들'은 역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배움 여행으로 시간의 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발로 터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