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와 대학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5일 "이번 주말인 29∼30일 예정됐던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취소한 경기는 9월 중 다시 편성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학야구연맹도 이날 "횡성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야구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전했다.
올해 아마추어 야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 11일 첫 대회를 열었다.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도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쓰면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지자 결국 일정을 중단했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