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3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양키스가 마르테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29일 우익수 애런 저지가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이미 8월 초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던 저지는 26일 복귀했지만 27일 복귀전에서 종아리를 또 다쳐 IL로 이동했다.
다른 외야 자원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지난 10일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브렛 가드너와 애런 힉스가 1할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외야 보강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마르테 영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테의 통산(9년) 성적은 타율 0.288, 110홈런, 434타점이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GG)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애리조나 소속으로 32경기 출전해 타율 0.322,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헤이먼은 상황에 따라 애리조나에서 투수 아치 브래들리와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에 포함해 거래를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