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SNS에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 소식에 기뻐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메인 앨범 차트(빌보드200)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다.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했을 때도 축전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같은날 오후 SNS에 '문재인 대통령님,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했다. 빌보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