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가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녹화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시청자들은 누구든지 온라인 국민판정단이 되어 '히든싱어'의 각 라운드를 실시간으로 듣고 원조가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 제작진은 3일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경부터 '히든싱어' 온라인 국민 판정단과 함께 비대면 방식의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히든싱어' 온라인 국민판정단으로 참여하는 방법은 네이버TV '히든싱어' 채널에 접속, 각 라운드 전반부를 시청한 후 #3388(유료문자 1건당 100원)을 이용해 문자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한 온라인 국민판정단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히든싱어' 본 녹화와 동시에 각 라운드 전반부 무대가 생중계되며, 국민판정단의 투표가 끝난 뒤에는 중계가 잠시 중단된다. 온라인 국민판정단의 투표는 본 녹화에 그대로 반영돼 각 라운드 별 탈락자를 결정한다.
지난 2012년 첫 방송 이래 8년 만에 '히든싱어'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온라인 국민투표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을 뿐만 아니라 원조가수의 운명 또한 온라인 국민판정단의 투표에 따라 좌우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온라인 국민판정단이 실시간으로 투표한 결과는 '히든싱어6'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 중계의 내용 발설, 화면 캡처, 녹음, 녹화는 절대 금지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