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BS 금토극 '앨리스' 3회를 앞두고 제작진은 주원(박진겸)과 곽시양(유민혁)의 강렬한 액션 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주원은 책이 가득한 곳에서 한껏 신경을 집중한 채 서 있다. 그의 곁에서는 불꽃이 번쩍이며 튀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책장에 꽂혀 있던 수많은 책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공중에 흩어진 가운데 주원 앞에 블랙 슈트를 입은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나타났다. 이어 세 번째 사진에서는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곽시양이 총으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다. 특히 열혈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하는 것은 네 번째 사진이다. 주원이 바닥에 넘어졌다.
앞서 주원은 2020년에서 살인을 저지른 시간여행자 이정현(양홍섭)을 제압했다. 그리고 그의 소지품에서 정체불명의 카드를 발견했다. 이는 시간여행자들을 위해 앨리스에서 부여한 카드다.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인 곽시양이 이를 되찾기 위해 주원을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주원과 곽시양의 관계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고 있지만 사실은 아들과 아버지 관계. 2050년 곽시양의 연인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뒤, 홀로 낳은 아이가 주원이기 때문. 두 사람의 만남이, 이들이 벌일 치열한 격전이 얼마나 강렬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오늘(4일) 방송되는 3회에서 주원과 곽시양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액션 장면이 공개된다.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극 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이를 위해 주원·곽시양은 몸 사리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에 임했다. 중간중간 합을 맞추며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강렬한 액션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 눈이 번쩍 뜨이는 액션, 두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