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이 드디어 1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6일 8만274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5만980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6일 개봉한 '테넷'은 12일 연속 1위는 물론, 2주 차 주말까지 1위를 지키며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5일과 6일 주말동안 '테넷'이 모은 관객수는 17만5936명. 주말 하루 10만 관객 수를 넘지는 못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된 분위기 속에서 나름 선전한 결과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K-방역'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을 당당하게 추진했지만, 그와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증폭되면서 예상만큼의 흥행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