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심장한 기류다.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가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인 포스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의 도전, 송윤아의 주연 복귀작, 김의성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돌멩이'는 30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추석 시장에 합류를 결정,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돌멩이' 측은 새로운 개봉 소식과 함께 주연 배우 모두가 담긴 3인 포스터도 공개했다.
송윤아 김대명 김의성 순으로 보여지는 이번 포스터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하나의 사건을 보는 듯하다.
송윤아와 김의성은 서로 엇갈린 시선 속에 무언가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가운데 있는 김대명은 말그대로 어린아이 같은, 천진해 보이는 표정으로 묘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정말 니가 그랬어?' '어느 날, 범죄자가 되었다’라는 카피는 영화 속에서 벌어진 사건과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