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코로나19 재확산'을 놓고 연속 토론을 방송한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과 정부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며 방역당국과 시민사회 모두 위기 극복의 시험대에 있는 상황에서 긴급 토론 자리가 마련된 것.
먼저 내일(9일) 방송에서 진행될 주제는 '집단감염 진원지? 논란의 교회'다. 8.15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교회'는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꼽히며 어느 때보다 강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반면 현장예배를 금지한 정부 조치에 대해 "교회를 향한 차별이자 책임 전가"라는 반론도 나온다. 교계 내 보수와 진보를 대표해 고명진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와 방인선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그리고 이종훈 시사평론가와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 정국, 교회 책임론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10일에는 '방역 불안 시험대 선 정부'를 주제로 두 번째 토론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새 확진자 수가 하루 400명대를 넘나들던 위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격상 타이밍 등 그동안 정부 대응은 적절했는지 다시 올 3차 파고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짚어본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 국민의힘 신상진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장, 이재갑 한림대의대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자리한다.
JTBC '뉴스룸' 연속토론은 9일과 10일 '뉴스룸' 정규방송이 끝나고 오후 9시 30분부터 70분 동안 서복현 앵커가 진행하며, 시청자 전화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