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검투 액션의 세계가 펼쳐진다.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이 조선과 청나라를 넘나드는 최고 검객들의 각양각색의 검과 다양한 검투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 검이 알고싶다’ 영상을 공개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혼돈의 시대를 칼 하나로 평정한 최강 검객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무기와 아이템들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게임 속 캐릭터처럼 역대급 검투 액션을 완성한 배우들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와 액션 쾌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세상을 등지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방어술만 구사하던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은 양날 검을 사용하며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는 동물적인 감각과 독보적인 스피드의 검술을 선보인다.
태율이 추격하는 대상인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조 타슬림)는 강한 상대만을 찾아 싸우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검에 미친 자로, 자신을 과시하는 화려한 검과 강력한 힘을 이용하는 파워풀한 검술을 자랑한다.
단검 하나로 세상을 버텨온 여자 검객 화선(이나경)은 금과 자개 문양이 돋보이는 양날 검으로 조선 정통 검술을 구사하며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구루타이와 함께 조선을 찾아온 청나라 최고의 검객 무리 역시 황동 장식 검과 날카로운 반달 모양의 독특한 검으로 검투 액션 스타일에 개성을 더했다.
이처럼 조선과 청나라 최고 검객들의 검을 통해 각기 다른 무예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는 '검객'은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