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은 11일 오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불교방송 BTN 울림 라디오 '이모티콘 황인선입니다'에 출연해 김중연과 호흡을 맞췄다.
매주 금요일 김중연이 진행하는 코너에 처음 출연한 하동근은 DJ인 황인선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처음 황인선을 만난 하동근은 "제가 '미스트롯' 팬이어서 수십번을 돌려봤다. 황인선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만나 뵈어서 영광이다. 심지어 너무 떨려서 어제 밤잠을 설쳤다"라며 찐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황인선은 "외모적으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을 살짝 닮은 것 같다. 근데 입은 완전히 트로트라 구수하다. 에너지가 좋다"고 칭찬했다.
또 황인선은 "김중연과의 인연이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고, 하동근은 "작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녹화를 마치고 연락이 되는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초대했다. 당시 11명 정도가 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중연은 "별로 안친한데 집까지 초대해줘서 얼떨떨했지만 집들이에 갔다. 집이 꽉 차서 바글바글했다"고 증언했다.
하동근은 "데뷔 전에 담배공장에서 3교대 생산직으로 일했다. 주로 기계와 대화했다. 그래서인지 주위 사람들이 답을 안해도 쉬지 않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김중연은 "맞다, 진짜 옆에서 계속 말을 하신다. 사석에서도 동근이 형이랑 있으면 오디오가 비지 않는다"라고 증언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300여명의 팬들이 함께 했고 김중연과 하동근의 꿀 케미에 "재밌다" "두 분이 만담하는 코너 생기면 좋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하동근은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를 통해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들과 매주 다양한 노래 경연, 게임 등을 업로드해 인기를 모아, 약 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