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가 '집사부일체' 사부로 출격한다.
13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전직 UDT 출신으로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 등에 참가하며, 최근 ‘진짜 사나이’를 패러디한 ‘가짜 사나이’ 콘텐츠로 유튜브를 핫하게 달군 이근 대위가 사부로 나선다.
이근 대위의 모습이 보이자 ‘가짜 사나이’에 직접 지원하기까지 한 김동현을 비롯한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부와 인사를 채 나누기도 전에 ‘30초 탈의’를 시작으로 실제 UDT에서 행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돼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고 한다.
이근 대위는 본격적인 훈련 시작 전부터 “제대로 된 훈련을 위해서는 항상 젖어있어야 한다”며 얼음을 띄운 딥탱크에 입수를 지시했다. 머리끝까지 쨍한 얼음물에 멤버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주춤거릴 때마다 이근 대위는 “인성에 문제 있어?”, “반으로 죽입니다” 등 유행어를 쏟아내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사부 몰래 약간의 꼼수(?)를 부리다 딥탱크에 연이어 자진 입수하게 돼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양세형은 딥탱크의 강력한 추위에 “오줌 쌀 것 같습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표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