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은 12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컴백 스테이지를 꾸몄다. 장우혁은 이 날 출연진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엔딩무대를 장식하게 된 장우혁은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화이트톤의 셔츠와 그레이 베스트, 마치 스키복을 연상시키는 팬츠까지 전제척으로 레트로한 의상을 선보인 장우혁은 레트로를 트렌디하게 풀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신스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으며 시작한 무대는 곧 장우혁만의 퍼포먼스와 보컬로 가득 찼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몽환적인 편곡, 독특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HE’는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곡이다. 하지만 안무와의 조화를 놓치지 않으며 무대를 구성해낸 장우혁은 진정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HE’는 연인과 헤어진 남자의 공허한 심정을 담은 POP/R&B 장르의 곡이다. 퍼포먼스 역시 화려함보다는 사운드와 전체적인 곡의 감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절 도입부의 핵심 안무는 ‘시간의 멈춘 날’과 같이 다른 구성을 선보이며 무대에 새로운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멀티앨범 ‘HE(부제: DON‘T WANNA BE ALONE)’로 컴백한 장우혁의 컴백 스테이지는 13일 SBS ‘인기가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