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청춘기록' 박보검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9.6% 최고 11.6%, 전국 기준 평균 7.8% 최고 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5.8% 최고 7.1%,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5.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굳히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접었던 꿈을 다시 펼치는 박보검(사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은 배역이지만 영화 출연을 결심한 박보검은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한 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서로에게 공감하며 한 뼘 가까워진 박보검, 박소담(안정하)의 관계 변화도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박보검은 포기할 수 없는 '배우'의 꿈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그의 선언에 아빠 박수영(사영남)은 화를 냈지만, 엄마 하희라(한애숙)는 격려하고 지지했다.
매니저 신동미(이민재)를 만나 변화를 다짐했다. 경쟁이 싫다는 박보검에게 "싫은 게 아니라, 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시작도 안 하겠다는 거야"라는 일침을 가했다. 정직하다는 것이 장점이었지만, 치열한 배우의 세계에서는 이길 수 없었다. 그런 박보검에게 야망을 품으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일상은 여전했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고,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 했다. 그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박보검은 누구보다 빛났다. 영화 대본리딩 현장에서 김건우(박도하)와 재회한 박보검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았다.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다섯 개의 짧은 신에도 모든 걸 걸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왜 간절히 배우가 되고 싶어 했는지'라는 그의 눈빛은 그 어느 때 보다 반짝이고 있었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기회 앞에서 '난 내가 지키고 싶은 건 지키면서 할 거야'라는 소신도 그의 도전을 응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