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달달함 MAX 가족을 이룬 이야기를 공개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배달했다. 30kg 감량에 성공한 샘 해밍턴, 10년 만에 돌아온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활약, 동 시간대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이진성과 함께한 '관리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 시간대 예능 1위(1부 기준)를 기록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꽁냥꽁냥 애정 과다 토크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진태현은 "박시은 분리 불안증이 있다. 드라마 촬영 외에는 항상 같이 있는다"며 아내 사랑꾼 토크를 펼쳤다.
이어 박시은은 "남편이 김구라 선배를 너무 좋아한다"고 폭로했다. 급기야 진태현은 김구라를 향해 "사랑해요" 고백을 펼치며 깜짝 러브라인을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대학생 딸을 입양한 부부의 일상도 전했다. 진태현은 "딸이 엄마를 호출할 때는 하이톤으로 부르는데 아빠를 부를 때는 그냥 보통 톤으로 불러 서운하다"고 질투를 드러내며 아내 바보에 이어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공개 연애 당시 비화를 방출했다. 박시은은 "애정신은 오그라들어서 어색한데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이입이 너무 잘돼서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진영, 선미의 '웬 위 디스코' 무대로 반전의 흥부자 매력을 드러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샘 해밍턴은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로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몸무게가 20대 시절 몸무게인데 고등학교 시절 몸무게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끝나지 않은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옷을 싹 새로 사야 하니까 지출이 많아져서 아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약 중인 윌벤져스에 대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아들 윌리엄의 예능감이 자신보다 좋은 것 같다고 뿌듯함을 밝히는가 하면 진태현과 벤틀리의 닮은꼴 사진에는 "정말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성은 배우로 활약을 앞둔 근황과 함께 과거 '청담동 호루라기'로 인기를 모았지만 현재는 그 이미지를 벗고 싶다며 이미지 쇄신 댄스를 공개했다. 쇼트트랙 댄스부터 다리 찢기, 굼벵이 댄스까지, 엽기댄스 달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수 싸이와 10년간 멀어졌다가 다시 우정을 다지게 된 사연, 롤러코스터를 탄 사업 도전기를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상민은 다년간의 MC 경험이 고스란히 우러나는 노련미 넘치는 진행력과 김구라와의 꿀잼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빅 재미를 완성했다.
다음 주에는 배우 주원, 아이비, 최정원, 박준면이 출연하는 '본 투 비 스타'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