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이랜드는 8승4무8패(승점28)가 돼 4위로 올라섰고 3위 대전(8승6무6패·승점30)과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혔다.
조민국 감독 대행 체제 첫 경기를 치른 대전은 전반 15분 바이오가 근육 경련으로 쓰러지면서 일찍부터 위기를 맞았다. 급하게 바이오 대신 박용지를 투입한 대전은 전반 34분 박인혁이 역습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어 안드레의 프리킥도 강정묵의 선방에 막히는 등 불운이 계속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은 후반 31분에야 나왔다. 이시영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민균이 헤더로 연결, 서울이랜드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리드를 내준 대전은 안드레 대신 에디뉴를, 박인혁 대신 박진섭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45분 레안드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서울이랜드가 2-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이정문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