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이 도예공방에서 명불허전 미(美)친 예능감을 뽐낸다.ㅣ
20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도자기 전시회 준비를 위해 도예 공방을 방문하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과가 공개된다.
팽현숙은 전시회를 위해 우선 집에서 대대적인 그릇 정리에 나섰다. 최양락은 팽현숙이 직접 만든 그릇들을 보며 “이건 아마추어가 만든 것 같다. 별로다” “그릇은 왜 다 꺼내 놓는 거냐, 도예 작가 티내는 거냐”며 독설을 날려 팽현숙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팽현숙은 출품할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최양락과 공방에 방문해 도예 사부님과 제작에 돌입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개그우먼, 이번에는 도예 작가로 변신한 팽현숙은 진지한 모습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옆에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뽐내던 최양락은 불꽃 물레질로 흙을 똥처럼 보이게 하는 등 명실상부 ‘똥 손’ 양락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의 사부님은 최양락의 망작을 살리기 위해 물레질 시범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최양락은 별안간 영화 ‘사랑과 영혼’처럼 과감한 백허그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최양락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부님이) 같은 남자라도 참 멋있고 앞으로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50년 만에 만난 운명의 상대를 향해 수줍은 마음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