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 김영철이 동료이자 절친 케미스트리로 박준형의 질투를 유발했다.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김영철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지혜, 박준형 부부와 김영철은 '아는 형님'에서 만나 과거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전해준 바 있다.
김지혜는 "오랜만에 오빠와 케미스트리를 느꼈다. 덕분에 재밌었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김영철은 "1~2분짜리 에피소드를 15분으로 만들었더라. 지혜 너 너무 잘하더라"고 칭찬으로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동료이자 절친 사이에 박준형은 "왜 내게 자꾸 설명을 하려고 하냐. 해명을 하려고 하느냐. 둘이 진짜 뭐 있었던 것 아니냐"며 김지혜, 김영철의 뽀뽀(?) 사건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김지혜는 김영철에게 커플템인 마스크 목걸이를 선물했고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이야기를 이어나갔지만 박준형은 "왜 내 것은 없냐"는 말과 함께 질투 어린 시선을 보냈다.
공원으로 이동했다. 김지혜와 김영철은 SNS를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서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사진 찍기에 열을 올렸다. 그 모습을 본 박준형은 "뭘 그렇게 많이 찍냐"며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혼자 멀찍이 떨어져 이들과 따로 놀았다.
김지혜는 김영철과 절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면서도 박준형에 대한 애정 또한 드러냈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박준형과 결혼할 것이라는 마음을 고백했다. 박준형은 "왜 내 입장은 아무도 안 물어보냐"고 외쳤지만 그 자체로 '갈갈부부'의 변함없는 애정이 묻어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