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신' KCM이 위기를 맞는다.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0회에는 화성에서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의 대결이 열린다. 반 도시어부팀의 에이스 KCM의 반전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KCM은 모두를 떨게 만든 낚시 실력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KCM은 지칠줄 모르는 자신감을 폭발시키며 도시어부 팀의 철저한 견제를 받는다.
이날 KCM은 "100수 한 번 채워보겠습니다"라고 외치는가 하면 "이제는 큰 거 잡고 싶다"라며 빅원의 욕심까지 드러낸다. 특히 KCM의 깐족거림은 원조 깐족보이 이수근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계속되는 수확으로 흥이 폭발한 KCM은 "고기잡으면서 미안해하는 건 처음"이라면서도 끊임없이 콧노래를 불러 상대를 자극한다. 주위의 따가운 눈총에도 KCM은 아랑곳않고 "붕어가 내 노래 듣고 올까 해서요"라며 해맑게 받아쳤다고 전해 웃음을 안긴다.
KCM의 대활약을 눈엣가시로 여긴 이경규는 급기야 "진짜 얄밉다. KCM은 정체가 뭐냐"라며 그의 독보적인 실력에 부러움을 폭발시키다가 이내 "KCM이 프로그램 다 버려놨다"라며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뿜어낸다.
그러나 한없이 고공행진하던 KCM에게 이날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경규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KCM에게 강력한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이태곤은 "반칙 걸렸네"라며 이경규와의 빌런 케미스트리를 터트리기 시작한다.
진땀을 흘리던 KCM은 급기야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도시어부 팀에 "죄송합니다"라고 급 사과하기에 이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