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신스웨이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45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송출된 '광염소나타'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플랫폼 프레젠티드라이브에서 44개국, 아사히TV 계열사인 테레 아사 동화를 통한 일본까지 총 45개국이다.
특히 티켓 구매율이 가장 높은 국가 순으로는 일본, 한국, 대만, 홍콩이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제작사는 "오프라인 공연과 비교해 티켓 판매시 초반 러쉬는 적었지만, 첫 송출 이후 관람자들의 온라인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티켓 판매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현재까지는 오프라인 공연처럼 온라인에서도 N차 관람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카메라 워크가 매일 매일 달라지는 배우들의 감정선과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는 점이 오프라인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다.
제작사는 "온라인 실시간 공연의 장점인 다양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 매회마다 다른 감성과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온라인 라이브 송출의 첫번째 성과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 제작사는 온라인 저작권 보호를 위해 불법 복제 및 유통에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저작권보호 전문회사인 미디어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호장치가 약한 온라인 저작권 보호를 위해 직접 나선 것.
제작사는 영화 콘텐츠를 주로 담당해 오던 저작권보호 전문회사 미디어 스토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저작권의 불법 복제 및 유통 차단을 함께 하고 있다.
본 시스템은 공연을 시작한 18일 첫 송출부터 가동되고 있으며, 단속 기준은 회차 구분없이 5분 이상의 송출영상은 삭제조치되고 5분 미만이라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체 영상을 잘라서 제공하는 시리얼라이즈드 영상도 단속 대상이 된다.
또한 공연 송출 직전 화면을 통해 저작권 보호에 대한 공지를 전달, 불법 행위 적발 시 민형사상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사전 고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화의 경우 이젠 불법 경로를 대부분 알고 있지만 공연의 경우 불법 경로가 생소한, 모르는 경로로 유입될 수 있어서 공연 끝까지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든 콘텐츠가 영상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의 '광염소나타'는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공연물의 온라인 저작권 및 배우들의 초상권이 보호되도록 성숙한 관람문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1930년도 작가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화려한 데뷔로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그의 친구 S, 그리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적 완성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치열한 내면 갈등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1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18일 부터는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국내 CGV 22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전 세계 온라인 라이브 송출도 이 날 함께 마무리된다. 27일에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김지철·유승현·김주호 페어의 무대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