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경규' 이경규가 디지털 세상을 주도하는 10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아이돌 김우석과 손을 잡았다.
오늘(23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 4회에는 10대 팬들을 찾아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1회부터 '10대 선호도 0'이라는 굴욕을 안고 디지털 세상에 한창 적응하고 있는 이경규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규라인'의 막내 김우석과 10대들의 디지털 놀이문화 탐방에 나선 것.
아이돌 김우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에 빛나는 아이돌답게, 요즘 10대들이 노는 방법을 소개할 일일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경규와 김우석은 MBTI 테스트를 진행했던 지난 방송에서 베스트 궁합으로 밝혀졌던 만큼, 촬영 중에도 '버럭 경규'를 찾아볼 수 없었을 정도로 찰떡 궁합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특히 김우석은 나긋나긋하고 세심하게 이경규에게 디지털 문화를 알려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 제작진의 마음까지 샀다.
먼저 인스타그램에 도전한 이경규는 김우석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난입해 10대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시도했지만, "아저씨 누구세요?" "우석 오빠 보고싶다" 등 차가운 반응만 돌아오는 '웃픈' 상황에 처했다. 또한 직접 본인의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이경규는 홍진영, 유재환 등 방송계 지인과 후배들이 가득한 채팅에서 정작 10대 팬은 찾아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모트 PD와 이경규의 톰과 제리같은 밀당 케미스트리도 한껏 빛을 발하며 배꼽잡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자 모르모트 PD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무릎까지 꿇고 비밀번호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과 마치 남의 일인 양 그를 태평하게 지켜보는 이경규의 상반된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전했다.
반면 요즘 10대들에게 유행한다는 다양한 게임 체험에 나서면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놀면 놀수록 '디지털 아싸'가 되어가는 이경규와 촬영을 잊은 듯 활짝 웃으며 즐기는 모르모트 PD의 모습이 배꼽을 잡았다.
이날 이경규는 본인의 장기인 눈알 돌리기에 댄스를 가미해 '매직아이 챌린지'를 선보인 데 이어 다시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는 이경규와 김우석처럼 눈동자를 굴리며 틱톡 앱에서 '매직아이 챌린지' 영상을 찍은 후 필수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월 6일까지 영상을 업로드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 공개 직후 카카오TV 공식 SNS에 공지됐다.
'찐경규'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