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이미도가 이상형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미도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술 시사에서 남편과 같이 봤다. 이상형 양동근과 삼자대면을 했다. (양동근이) 남편과 분위기가 비슷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남편도 제가 양동근 선배의 팬인 걸 알고 있다. '내 20대 이상형과 30대 이상형이 만났네요'라고 하면서 가운데서 혼자서 괜히. 양동근 선배가 처음엔 진짜 부담스러워하다가 이제는 놓았다. 만날 때마다 좋다고 하니 얼마나 부담스러웠겠나"라고 말했다.
또 이미도는 "양동근 선배가 '보통은 자기 팬이어도 한번 말하고 마는데, 이렇게 계속 변함없이 말하는 팬은 처음 만났다'더라"면서 "이번에 이 작품을 하며 (양동근에게) 또 반했다. 정말 연기를 잘 한다. 이래서 '양동근 양동근' 하는 것 같다. 다시 한번 또 반하게 돼서 팬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