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8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은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으며 총 130만 6312명이 시청했다.
괴물 신인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MCND·톡톡 튀는 사운드에 꼭 맞는 상큼한 안무가 돋보인 엘리스·한층 더 청량한 소년미를 뽐낸 TOO·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운 김우석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뒤이어 강렬한 비트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 WayV·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파격 변신한 러블리즈·잔잔한 감성 라이브를 선보인 AB6IX·레전드 명곡을 완벽 소화한 동방신기 등 다채로운 무대들이 전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에는 '이모지 댄스 챌린지' '감정표현 챌린지' 등 틱톡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가수들이 선보이거나 실시간 댓글을 읽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도 진행됐다.
이번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에서는 사전 모집한 팬들의 응원 및 떼창 영상이 라이브 공연 중 연이어 재생되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이후 대다수 공연들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관객의 참여가 어려웠던 탓에 틱톡이 제시한 무대 위 가수와 팬들과 상호 작용 방법이 신선하고 반갑다는 평이 많았다.
틱톡의 이번 시도는 일방적으로 흐르기 쉬운 언택트 공연 방식의 한계를 넘어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공연 당일인 25일까지 열흘 간 각 가수들의 영상에 듀엣 영상을 모집하는 해시태그 #틱톡스테이지보이스온 챌린지를 진행했다. 챌린지 영상을 포함한 콘서트 관련 영상들은 총 2500만여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