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최대 5일 쉴 수 있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대체 뭘 해야할까. 이번 추석, 집에서 가족과 함께 또는 드라이브를 하며 힐링할 수 있는 노래를 스타들이 추천했다.
오정세
추천곡 : 정우 '이름'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고 수상 소감으로 큰 감동을 전한 오정세가 이번엔 노래로 또 한 번의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싱어송라이터 정우의 정규 1집 '여섯 번째 토요일'에 수록된 '이름'을 추천했다. 듣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멜로디와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가삿말이 힐링을 준다.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전부터 꽂혀 매일 듣던 노래다. 드라마 O.S.T로도 추천했을 정도로 애정 깊은 곡"이라면서 "극중 강하늘이 밀어내는 공효진에게 계속해서 마음을 전하며 구애하는 신에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순박한 강하늘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가 특징"이라고 전했다.
청하
추천곡 : 크리스토퍼 'Leap Of Faith' 최근 크리스토퍼와 첫 컬래버레이션 곡 'Bad Boy'를 발매한 청하는 크리스토퍼 곡을 추천했다. 숲 길을 드라이빙하며 창문을 활짝 열고 가을 바람을 맞으며 듣기 좋은 노래다. 청하는 "나오자 마자 듣고 요즘 또 다시 매일 같이 듣고 있는 곡"이라면서 "가사도 좋고 힐링송으로 추천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
추천곡: 루이스 미겔(Luis Miguel) 앨범
루이스 미겔 앨범을 추천했다. 베스트 한 곡을 꼽기 힘들 정도로 앨범 한 장 한 장이 설명이 필요없는 명반이다. 이병헌은 루이스 미겔에 대해 "이국적인 음악을 아름다운 음색으로 노래하는 가수"라고 표현하며 루이스 미겔에 대한 정보도 함께 첨언했다. 이병헌은 "1981년 데뷔한 루이스 미겔은 80년대 초부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로 활동, '멕시코의 태양'으로 불린다. 그래미 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로 글로벌 통산 75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도 기록했다. 전 세계 수 많은 가수와 아티스트들이 인생 명반으로 루이스 미겔의 앨범을 꼽는다"며 상세한 부연설명까지 덧붙였다.
신민아
추천곡: 유희열 '즐거운 나의 하루' 2008년 발매된 유희열의 소품집 '여름날'의 타이틀곡 '즐거운 나의 하루'를 소개하고 싶은 힐링곡으로 꼽았다. 이 곡은 토이 버전과 신민아가 피처링한 버전이 있다. 신민아는 자신이 피처링한 버전을 콕 집어 추천했다. '반가워요. 잘 지내나요'라고 인사하며 '다음번에 맛있는 밥을 먹어요. 전화할게요'라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노래하는 신민아의 달달하고 촉촉한 보이스가 마음에 평온을 준다. 신민아는 "내가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고, 힘든 시기에 이 곡을 듣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재
추천곡: 크리스 보띠 'La belle dame sans regrets', 알렉시스 프렌치 'Moments' 두 곡을 '강추'했다. 크리스 보띠의 노래는 "우아하고 낭만적인 멜로디가 지금 이 계절과 잘 어울린다"며 추천했고, 알렉시스 프렌치 노래는 "피아노 선율과 멜로디가 평안함과 안정감을 주고 계절·시간·상황 등에 상관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듣기 좋은 곡이다. 편안하게 들어 보길 추천하다"며 힐링곡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추천곡만 봐도 이정재의 현재 플레이리스트에 어떤 곡들로 채워졌을지 취향을 엿볼 수 있다.
민혁(몬스타엑스) 추천곡 : 해브 어 굿나잇 (HAVE A GOODNIGHT) 데뷔 처음 부른 OST를 추천했다. 셔누와 함께 부른 곡으로 기존의 몬스타엑스 음악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무드다. 달달하고 힐링되는 곡이다. 민혁은 "가사가 너무 좋아서 몬베베와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면서 "‘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말해요 / 어지러운 생각은 버려도 돼요 / 좋은 아침일 거야 그저 이런 기분으로 살아요’라는 가사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지쳐 있는 분들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전하고, 그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