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수원 vs 서울 타가트 득점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아담 타가트(27)가 K리그1 2020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타가트를 2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타가트는 지난 26일 서울과의 파이널B 경기에서 3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삼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FC서울과의 '슈퍼 매치'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타가트는 전반 13분 선제골, 후반 17분 결승 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타가트의 활약 속에 5년 5개월 만에 슈퍼 매치에서 서울을 꺾었다. 한때 최하위 직전까지 떨어진 수원은 최근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9위(승점 24)로 올라섰다.
27일 성남 FC를 6-0으로 완파해 창단 후 최다 득점 경기로 '탈꼴찌'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스트 팀', 총 8골이 터진 27일 포항 스틸러스-광주FC(포항 5-3 승)전은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21라운드 MVP에는 27일 충남 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고경민(경남)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