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까지 곱게 차려 입었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추석 영화로 주목 받으며 흥행 1위를 찍은 '담보(강대규 감독)'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담보' 주역 성동일, 김희원, 박소이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훈훈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 역의 성동일과 매사 구시렁거리지만 속정 깊은 종배 역의 김희원, 이들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스러운 9살 담보 승이 역의 박소이가 단아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찐가족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올 추석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담보' 만나러 와주세요”라며 추석 인사는 물론, 코로나19 안전 예방에 대한 당부의 말을 강조했다.
박소이는 “추석 때 사람들이 '담보' 재미있게 보게 해달라고 소원 빌고 있어요.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사랑스러운 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 '공조'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 다채로운 히트작을 탄생시킨 흥행 메이커 JK필름의 2020년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담보'는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만한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유쾌한 재미와 진정성 있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과 특급 케미 역시 호평 받으며 연휴 시작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추석 흥행 추이를 기대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