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선두 NC 다이노스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창원 홈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10-2로 대파하고 11연승을 달렸다.
또 2위 kt wiz의 패배로 NC는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19에서 17로 줄였다.
NC가 허약한 SK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파티를 벌였다. 에런 알테어가 2회와 6회 두 차례나 3점 홈런을 터뜨렸고, 권희동이 3회 솔로 홈런, 양의지가 7회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홈런으로만 10점을 모두 뽑았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는 5⅔이닝 7실점으로 시즌 14패(5승)를 당해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안방에서 역전, 동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연장 10회에 kt를 7-6으로 물리쳤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kt는 3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에 1-5로 끌려가던 kt는 6회 박경수의 3점 홈런으로 따라붙고, 8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로하스는 시즌 39번째 홈런을 날려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8회말 결정적인 수비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2사 2루에서 강한울의 강습 타구를 놓친 kt 1루수 강백호가 1루 커버를 들어오던 투수 주권에게 악송구 한 사이 2루 주자 김지찬이 3루를 돌아 홈을 찍어 6-6 동점을 이뤘다. 강한울은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