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5-104로 꺾었다. 1, 2차전을 내줬던 마이애미는 첫 승을 따냈다. 마이애미는 7년 만의 우승 꿈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2차전에 고란 드라기치와 뱀 아데바요가 결장했다. 지미 버틀러가 40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카고 불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거쳐 올 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한 버틀러는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3차전 4쿼터 승부처에 맹활약해 승리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89-9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동료들의 3점슛을 도운데 이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골밑 돌파로 르브론 제임스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해 105-97을 만들었다. 버틀러는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로 109-100을 만들었다.
반면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2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4쿼터에 연이은 턴오버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