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CK 서머. 라이엇게임즈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가 역대 최고 동시 시청자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일 평균 국내 동시 시청자 수는 16만6000여 명으로, 지난 해 서머 대비 약 74% 증가하며 LCK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일 최고 동시 시청자 수도 30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 서머 대비 66% 증가했다.
또, 일 평균 순 시청자수 역시 지난 해 서머 대비 소폭 증가한 403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7%(약 270만 명)가 해외 시청자로 나타났다.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시청자의 경우 지난 서머 대비 일 평균 시청자 수가 각각 40%, 56%, 48% 증가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LCK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 세계 LoL e스포츠 팬들이 지켜보는 콘텐트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0 LCK 서머 결산. 라이엇게임즈는 LCK의 시청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퀄리티 있는 부가 콘텐트를 꼽았다.
회사 측은 “LCK 시청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온라인 방식으로의 전환 등 유연한 대처도 한 몫 했지만, 실시간으로 다양하고 유의미한 경기 데이터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경기 몰입도를 높이고 ‘LCK 위클리 매드 무비’ 등 퀄리티있는 부가 콘텐트를 선보여 주목도를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CK의 스폰서십도 강화되고 있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사업본부 총괄은 "맥도날드와 롯데제과는 이번 서머 스플릿 중 공식 후원사로 새로 합류했다"며 “다가오는 2021년에는 LCK 프랜차이즈 도입을 앞두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