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은 7일 정오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을 할 때마다 부담감이 있다. 포스터를 봤는데, 제 얼굴이 크게 있더라. 이번엔 다른 의미인 것 같아서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송윤아, 김의성을 보면서 '이런 무게감을 견디고 오셨구나'란 생각도 들었다. 여러 생각이 들었다. 잘 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겠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김대명은 "대본을 받을 때 항상 '내 욕심인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똑같이 고민했다. 마음으로 선배들과 감독님에게 의지했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정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대명을 비롯해 송윤아, 김의성이 출연한다. 김대명은 극중 8살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