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박근형이 아들과 손주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나이와 장르 불문 '힙생힙사' 4인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하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레전드 시대극에 출연하고, '꽃보다 할배' 등 예능에서 활약한 박근형. 무엇보다 60년 이상 한길을 걷고 있음에도 패션, 예능, 액션 연기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트렌디한 모습과 과감한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패셔니스타 면모로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힙스터 원로 배우'다.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 7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근사한 액션 연기를 뽐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근 저예산 영화에 푹 빠졌다는 영원한 '현역 배우' 박근형은 공로상이 제일 언짢다고 밝히며 "공로상 너나 해!"라며 울컥한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기만큼 패션 센스도 후배들 못지않게 트렌디한 박근형은 스타일에 변화를 주던 당시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되레 패션 감각을 지적하는 절친 신구와 백일섭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이유를 고백한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함께 출연한 박휘순, 로꼬, 크러쉬 이야기에 깨알 리액션을 펼치며 활약하던 '힙한 요즘 할배' 박근형은 MC 안영미의 한 마디에 "좀 쫄리는데?"라고 당황했다고. '라스' 녹화 중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또 박근형은 아들과 손주 '삼대 연기자 가문'을 이루게 된 배경을 고백할 예정이다.그의 아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배우 윤상훈이다.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는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했지만,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일(14일) 오후 10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