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5회에는 신예은(경우연)을 사이에 두고 라이벌이 된 옹성우(이수)와 김동준(온준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설렘을 자극하는 두 남자의 물러섬 없는 접전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재회한 옹성우와 신예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짝사랑을 끝내기로 굳게 마음먹은 신예은은 옹성우에게 선을 그었고, 옹성우는 신예은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동준까지 신예은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옹성우의 신경은 온통 경우연에게 향했다. 옹성우의 달라진 모습은 짝사랑 전복의 시작을 알리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신예은의 집 앞에서 조우한 옹성우와 김동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예은이 아프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온 두 남자. 옹성우의 못마땅한 시선과 단호한 김동준의 눈빛에 스파크가 튄다. 한밤중 뜨겁게 부딪치는 두 남자의 시선은 본격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김동준의 직진과 함께 옹성우는 자기도 모르게 경계경보를 발동시킨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신예은의 집 앞을 찾은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신예은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옹성우를 막은 김동준. "나올 때까지 기다리세요"라는 그의 단호한 말에 옹성우는 "쓰러졌으면 그쪽이 책임질 겁니까?"라며 맞받아친다.
그러나 김동준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좋아합니까, 우연씨?"라는 돌직구 질문은 돌아올 이수의 대답과 함께 변화하는 세 남녀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이번 주 5, 6회 방송에서는 옹성우가 깨닫지 못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하면서 김동준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옹성우의 심경변화에 따른 관계 변화가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며 "달라진 옹성우에게 신예은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지켜봐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콘텐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