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에는 최진혁(무영)이 박주현(선지)에게 진짜 김무영의 살인사건 조사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사무실 열쇠를 준 죽은 김무영이 알리려고 했던 진실이 무엇인지 박주현과 함께 파헤치기 시작한 최진혁. 그러나 위기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을 만나면 끓어오르는 좀비 본성 때문에 인간과의 접촉을 줄여가며 수사에 나선 것.
박주현에게 최진혁이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고 전해들은 권화운(도현)은 곱창가게 앞에서 우연히 최진혁과 재회했다. "미국으로 출장 가신 거 아니였나요?"라며 최진혁을 경계했다. 권화운과의 자리가 불편했던 최진혁이 빠르게 자리를 피하려고 한 순간, 권화운은 돌아서는 최진혁을 향해 "강민호 씨?"라고 외쳤다. 순간 멈칫 하며 권화운을 바라보는 최진혁의 표정과 행동을 날카롭게 관찰했다. 그가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높였다.
도발은 계속됐다. 최진혁을 향해 "제가 사장님을 항상 주시하고 있는 것 아시죠?"라며 최진혁에게 또 한 번 경고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벌였다.
권화운은 이날 경찰로서 사건에 대한 뛰어난 촉과 열정으로 끝까지 파헤치는 엘리트 형사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 과연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또한 좀비라는 진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