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 우익수 박건우(30)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서울 KT전을 앞두고 "박건우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대타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건우는 최근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지난 18일 키움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10월 출전한 15경기에서 타율 0.396를 기록했다. 두산의 공격력 저하가 우려된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의 자리는 백동훈이 콜업됐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이 경기에서 2위 경쟁팀 KT를 상대한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도전에 나서는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빠른 대응으로 승기를 놓치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