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아내'이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영상 편지를 준비하던 중 오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 소율은 버리고 싶은 과거와 꿈꾸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쏟았다.
이날 '미쓰백' 포스터 촬영 후 소율은 미래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라는 말에 "스무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나는 누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결혼하면서 또 '나는 누굴까'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니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분위기를 바꾸려 애쓴 그는 "남편이 너무 잘해줘요. 우리 남편 너무 사랑한다"라며 웃으면서도, "우리 소중한 가족들도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일단 나 박소율부터 챙겨보겠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나 자신 박소율의 건강과 내 자아를 찾는 게 먼저인 것 같아"라며 "그래야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 나 자신부터 사랑하자"라고 덧붙였다.
소율은 지난 해 문희준과 출연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임신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오열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