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의 주연배우 강말금이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연을 맡은 강말금이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말금은 "영화가 사랑도 받고 캐릭터도 사랑받고, 상도 받으니까 이렇게 좋은 일이 많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게 다 쉽고 재미있는 예술 영화라는 어려운 일을 해낸 김초희 감독님 덕분인 것 같다. 감독님께 이 영광 드리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7년 연극 '꼬메디아'로 데뷔해 14년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강말금은 김도영 감독의 단편영화 '자유연기'(2018)로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연기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첫 장편영화 주연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큰 역경 앞에서도 늘 맑고 씩씩한 찬실 역을 맡아 수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이후 OCN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연극 '연극과 일상성에 관한 명상' 식사편으로 무대에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