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양세찬, 김재환이 '트로트 황제' 나훈아로 변신한다.
오늘(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랜선장터-보는날이 장날' 5회에는 경북 김천의 호두를 성공적으로 완판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 보는 재미가 있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준비한다.
이날 김종민, 양세찬, 김재환이 나훈아의 트레이드마크 3종 세트를 장착, 트로트 황제의 남성미까지 커버한다. 세 사람은 민소매와 청바지, 짙은 눈썹까지 준비한 뒤 나훈아의 입술 깨물기 제스쳐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나훈아의 명곡에 찰떡처럼 붙는 가사를 입힌다. 김종민은 음을 듣고 즉석에서 기타 코드를 잡는 김재환의 실력에 감탄하자 양세찬은 "부럽죠? 호두 많이 먹어요"라며 틈새 홍보까지 놓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과 양세찬은 김재환의 아이디어로 고음 대결을 벌인다. 양세찬이 "나 양고음이야. 진 적이 없어요"라며 으스대는가 하면, 김종민은 피식 웃으며 본업 가수의 여유를 드러내 팽팽한 자존심 싸움으로 불이 붙는다고 해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