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흥미에 불씨를 지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은 개봉 첫 주 주말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동안 27만85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5만8640명을 기록했다.
2위 '담보'가 같은 기간 7만2821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3배를 훌쩍 넘는 관객수다.
특히 2, 3위가 엎치락 뒤치락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21일 개봉 후 5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 의미를 더한다.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배경으로 여성들의 성장 스토리를 알차게 담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실관람객들의 자발적 추천 속 2주 차에도 흥행 순항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