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은 힘찬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하고 컴백 보도자료를 뿌린 당일이었다. 그는 지난 25일 솔로곡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Reason Of My Life)를 발매하고 "다시한번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먼 길을 돌아 돌아 아직도 가고 있습니다. 끝이 어딘지 모르는 길을 가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진정한 마음을 담아 첫 번째 이야기 'Reason Of My Life'를 노래했다"고 곡소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오전 "약 2년간의 공백기에 대한 근황과 한동안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힘든시간 보냈던 힘찬의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는 내용으로 컴백을 알리자 마자, 오후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경찰은 힘찬의 음주운전 경위 등에 조사할 계획이다.
힘찬은 음주운전과 별개로 강제추행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에선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고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내달 18일 8차 공판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