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9월, 홈퍼니싱 전문 방송 프로그램 '까사로하'(CASAROHA)를 론칭했다. 까사로하는 스페인어로 '빨간 집'을 뜻하며, 거실, 주방 등의 공간을 나만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까사로하는 현재까지 총 3회 방송 동안 주문금액 약 15억 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 9월23일 첫 방송에서는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카르텔’(Kartell)의 시그니처 조명과 의자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밤 11시 50분부터 진행된 심야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20만원 대부터 120만원 대까지 상품들이 약 2천 세트가 판매됐다.
2회차(9/26)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의 '달항아리' 프린팅 액자를 1000세트 판매했고, 18일에는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의 오가닉 히트 토퍼 1200세트를 판매했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국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아티스트와의 협업 상품, 자체 기획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