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송민호는 정규 2집 'TAKE'(테이크) 발매를 알리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2018년 '아낙네'로 인기를 모았던 그의 두 번째 정규 음반이다.
자이언티, 비와이, 바비 등 지인들의 피처링 참여에 대해 "이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최고의 분들이다. 덕분에 좋은 음악이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유닛 MOBB로 활동했던 바비와의 호흡에 대해선 "내가 연락했다. 바비 파트를 비워서 보내 도와달라고 했다. '와 신난다, 재미있겠다' 답장이 왔다. 3시간 만에 가이드가 오고 '재미있다, 신난다'라며 느낌표가 22개 정도 찍혀 있었다. 음성지원이 됐다"면서 '녀석' 이라고 바비를 불렀다.
송민호는 솔로 정규 2집 'TAKE'에 수록된 12곡 작사·작곡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하게 터지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송민호가 기존에 선보인 솔로곡과 또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다.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피지컬 음반은 11월 4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 출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